오버로딩(Overloading) vs 오버라이딩(Overriding) 차이점

 

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을 하다 보면 흔히 오버로딩(Overloading)과 오버라이딩(Overriding)이라는 단어를 들어볼 것이다.

 

오버로딩과 오버라이딩은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에서 중요한 개념이며, 둘 다 다형성(polymorphism)을 구현하는 데 사용된다.

 

그러나 이 둘은 명확한 차이점이 있다.

 

 

 

먼저 오버로딩(Overloading)에 대해서 알아보자.

 

오버로딩이란 같은 이름의 메서드를 여러개 정의하는 것을 말한다.

 

같은 이름의 메서드를 2개이상 정의하면 에러가 나는데 어떻게 여러개 정의할 수 있다고 하는걸까? 이 오버로딩에서의 중요한 점은 메서드의 이름은 같지만, 매개변수의 갯수나 형식이 다른경우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.

 

참고로 리턴값만 다르면 오버로딩 되지 않는다.

 

개발자가 오버로딩을 통해 같은 이름의 메서드를 여러개 정의해 놓고 원하는 메서드의 매개변수 갯수나 형식을 맞춰 호출하면 컴파일러가 메서드 호출 시 인자의 개수와 형식을 보고 어떤 메서드를 호출할지 결정하는 원리이다.

 

아래 예시를 살펴보자.

 

class Calculator {
    func add(_ a: Int, _ b: Int) -> Int {
        return a + b
    }
    
    func add(_ a: Double, _ b: Double) -> Double {
        return a + b
    }
}

let calc = Calculator()
print(calc.add(3, 4))      // Int 타입의 add 메서드 호출
print(calc.add(3.5, 4.5))  // Double 타입의 add 메서드 호출

 

위의 예제에서는 Calculator 클래스에 add 메서드를 두 번 정의했다. 하나는 Int 타입의 매개변수를 받고, 다른 하나는 Double 타입의 매개변수를 받는다. 이러한 오버로딩을 통해 메서드를 여러 매개변수 형식에 대해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.

 

 

 

다음은 오버라이딩(Overriding)에 대해 알아보자.

 

오버라이딩은 상위 클래스(부모 클래스)에 정의된 메서드를 하위 클래스(자식 클래스)에서 재정의 하는 것을 의미한다.

 

위 오버로딩과의 차이점은 상위 클래스의 메서드 이름, 매개변수 형식, 반환 형식과 동일해야 하고 상속 관계에서 발생한다는 것이다.

 

아래 예시를 살펴보자.

 

class Animal {
    func sound() {
        print("울음소리")
    }
}

class Dog: Animal {
    override func sound() {
        print("멍멍!")
    }
}

let animal = Animal()
let dog = Dog()

animal.sound()  // Animal 클래스의 sound 메서드 호출
dog.sound()     // Dog 클래스에서 오버라이딩한 sound 메서드 호출

 

 

위의 예제에서는 Animal 클래스의 sound 메서드를 Dog 클래스에서 오버라이딩했다.

 

Animal 객체에서 sound 메서드를 호출하면 "울음소리"가 출력되지만, Dog 객체에서 sound 메서드를 호출하면 "멍멍!"이 출력되게 된다.